[KBL 미디어데이] 2019-2020시즌을 맞이하는 KBL 10개 구단의 출사표

[KBL 미디어데이] 2019-2020시즌을 맞이하는 KBL 10개 구단의 출사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0.01 13: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10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1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0개 구단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던졌다.

미디어데이는 10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시작했다.

DB 이상범 감독

올 시즌엔 부상도 많이 있었고 외국선수도 부상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초반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 본다. 초반 라운드만 버티면 3라운드부터 치고 나갈 것이다. 김종규, 김민구, 김태술 3김 선수들이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따라서 성적이 달라질 것이다. 기존 선수들은 제 몫을 해줄 것이다. 3김 시대가 와야 한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삼성 이상민 감독

6년째 감독을 맡고 있다. 좀 더 빠른 농구를 하기 위해 구상하고 연습을 하고 있다. 외국선수도 스피드 농구와 함께 외곽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 외국선수가 1명 뛰다 보니까 국내선수 비중이 커졌다. 올 시즌에는 김준일, 임동섭, 이관희 선수가 얼마만큼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기대가 된다. 빠른 농구를 할 수 있게 준비를 했다.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공격적인 농구를 하겠다. 지난 시즌에 아쉬웠다. 올 시즌에 1차 목표를 플레이오프를 진출로 하겠다.

SK 문경은 감독

지난 시즌에 시즌 준비를 하면서 다른 팀하고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내부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엔트리 짜기도 힘들고 외국선수도 대체의 연속이었다. 올 시즌은 준비 과정이 좋다. 부상을 경계로 삼고 준비를 해왔다. 희조스, 세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공격력이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희생자가 나와야 한다. 외국선수 1명이 뛰기 때문에 국내선수들의 조직력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저와 많은 경험을 쌓았다. 조직력에서 앞서야 한다. 스피드를 살린다면 우승의 결과로 나타날 것 같다.

(사진=KBL)
(사진=KBL)

LG 현주엽 감독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종규만 잘하면 돼’라고 얘기했다. 올해는 바뀌었다. 시래만 잘하면 된다. 시래가 얼마만큼 잘해주고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느냐가 중요하다. 외국선수들은 신장이 좋은 선수들로 이뤘다. 높이에 대한 약점을 보강하고자 영입했다. 시래가 잘 하면 돼와 스피드, 외곽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올 시즌도 봄 농구까지 가서 재미있게 농구를 보내겠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

TV를 보면 뉴스가 재밌고 그 다음으로 예능이 재밌다. 앞으로 농구가 시작됐으니까 농구가 제일 재미있게 하도록 하겠다. 10개 구단이 똘똘 뭉쳐서 국민들이 TV로 경기장으로 농구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 그 중심에는 오리온이 있도록 하겠다. 국가대표에서 잘해준 이승현과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장재석이 골밑을 지킨다. 그래서 작은 외국선수로 구성했다. 돌풍을 일으켜보겠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지난 시즌 챔프전 진출을 해서 좋은 기억도 있었지만, 슬픈 기억도 있다. 전자랜드는 6강만 이야기하다가 첫 챔프전에 진출했다. 강팀의 반열에 들어서기 위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지난 시즌에 비해 포워드 라인의 2점, 군 입대 등 선수단의 변화가 있다. 올 시즌은 가드 라인에 얼마만큼 잘해주느냐가 변수다. 머피 할로웨이 인사이드에 좋아서 선발을 했다. 할로웨이와 가드진의 조화가 얼마만큼 이뤄지느냐가 중요하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우리 선수들의 연봉이 올랐다. 배부른 감이 있지 않겠느냐 걱정을 했다. 하지만 아직도 배고프고 간절한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사진=KBL)
(사진=KBL)

KCC 전창진 감독

낯선 자리라고 느껴진다. 코트 위에 섰을 때 어떤 느낌이나 감정이 생길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먼저, KCC 슬로우 스타터 이미지를 바꿨으면 좋겠다. 먼저 잘해야지 선수들도 잘 할거라 생각을 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선수들이 연습을 많이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전주실내체육관이 항상 꽉 차서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우선적으로는 제가 열심히 하고 환경을 빨리 적응을 하는 것이 목표다. 그런 목표를 통해서 한 발 한 발 나가 계속해서 좋아지는 KCC가 되도록 하겠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지난 시즌이 올 시즌을 위한 시즌이라고 했는데 많이 좋아졌다. 기존에 능력이 있는 오세근 선수와 양희종 선수가 있기 때문에 조화가 잘 이뤄진다면 가능성이 있다. 일단 6강을 목표로 하지만 4강,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올 시즌에는 차근차근 노려볼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하겠다.

KT 서동철 감독

지난 시즌에 처음 데뷔를 해서 이 자리에 왔을 때 모든 분들이 저희 팀을 꼴찌 후보로 꼽아서 자존심도 상하고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도 그것보다는 잘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평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다행히 하위권으로 분류를 안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욕심을 내서 최소한 4강,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허훈 선수가 부상으로 시즌의 절반을 못 뛰고도 그런 성적을 냈는데 경험을 많이 쌓았다. 허훈 선수가 제일 어린데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감독 생활을 하면서 시즌 전에 부상선수가 많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봉 랭킹 1위부터 5위까지 부상을 당해서 시작부터 우려가 된다. 저희 체육관에 오시면 웨이트트레이닝장으로 들어 가는 곳이 유리로 되어있다. 거기에 이대성이 54연승이라고 썼다. 대성이를 믿고 열심히 하겠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