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상주, 수원과 상위스플릿 마지노선 ‘6위 쟁탈전’ 펼친다

[K리그1] 상주, 수원과 상위스플릿 마지노선 ‘6위 쟁탈전’ 펼친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9.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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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 상무)
(사진=상주 상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상위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를 놓고 상주와 수원이 혈투를 벌인다.

상주 상무는 9월 2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를 치른다.

FA컵 4강전 치른 두 팀 그리고 전역자 김민우

양 팀은 지난 18일 FA컵 4강전 경기를 치렀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대전과 화성에서 원정경기를 치렀지만 곧바로 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어 피로 누적이 역력하다. 이로 인해 피로 회복과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수원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김민우의 출전 여부도 경기의 흥미요소다. 9월 17일자로 제대한 김민우가 4일 만에 만나게 된 첫 번째 상대는 바로 상주다. 상주 전력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상대로 점쳐진다. 더군다나 경고누적으로 인해 홍철이 경기를 나설 수 없게 되어 김민우의 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상주는 지난 전북전서 새로운 전력을 선보였다. 윤보상, 김경중, 류승우, 김진혁과 상주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그라운드에서 나서는 선수들로 전력이 꾸려졌다. 입대 후 첫 경기에 나선 김건희가 데뷔골을 넣으며 전북을 맹추격했으나 2-1로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우승 후보인 전북을 상대로 이른바 ‘졌잘싸’ 경기를 보여주며 박수 받았다. 김태완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줬고 졌지만 원하던 경기를 해서 희망을 봤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전북전과 FA컵 4강 1차전에서 공격적인 면모를 보여준 김건희가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상위스플릿 경쟁의 분수령

양 팀의 승점은 39점이며 득실차로 수원이 6위, 상주가 7위에 위치했다. 승점 6점짜리 경기라 칭해지는 이번 경기는 상위스플릿 마지노선 순위 6위를 놓고 양 팀의 혈투가 예고된다.

앞으로 스플릿라운드 돌입 까지 단 4경기만을 남겨놓았기 때문에 중위권 팀들의 치열한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승점 6점’ 수원전에서 상주가 승리하며 6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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