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쐐기포' 키움, SK 1.5경기 차 추격…SK 5연패

'김하성 쐐기포' 키움, SK 1.5경기 차 추격…SK 5연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9.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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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희망을 되살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키움은 84승 1무 56패로 선두 SK를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SK는 올 시즌 처음 5연패를 당하며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1승(5패)째를 올렸다. SK 선발 박종훈은 6⅓이닝 동안 5실점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키움은 3회 1사후 박정음의 몸에 맞는 볼, 서건창의 안타, 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얻었다. 이어 이정후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다음 타자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샌즈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SK는 4회 반격에 나섰다. 1사후 고종욱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나주환의 희생플라이로 만회 점을 올렸다. 이 점수가 이날 SK가 기록한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7회 키움의 방망이가 살아났다. 7회 1사후 1루에서 김하성이 자신의 시즌 19호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했다. 키움은 김하성의 투런포로 점수를 5-1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8회와 9회 조상우와 오주원이 깔끔하게 SK 타선을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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