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4강 진출의 기쁨' 문경은 감독, "여기까지 오니 우승 욕심이 난다"

[터리픽12] '4강 진출의 기쁨' 문경은 감독, "여기까지 오니 우승 욕심이 난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9.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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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카오공동취재단)
(사진=마카오공동취재단)

[마카오=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문경은 감독이 SK의 4강 진출에 기쁨을 드러냈다.

서울 SK는 19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일본 지바 제츠와의 2019 동아시아리그 터리픽12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86-76으로 승리했다. SK는 예선 2연승으로 4강에 올랐다. SK의 4강 상대는 중국 저장 광샤 라이온스다.

4강행을 확정지은 문경은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를 이기면서 4강에 올라간 것이 기쁘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서로 이야기를 잘하고 도와주는 약속을 지켜준다면 몸상태가 좋지 않아도 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초반부터 경기를 이끌어 간 것이 주효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4강 상대는 중국 저장. 이번 참가 팀 중에 가장 키가 큰 팀으로 꼽힌다. 문경은 "사실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지바팀의 경기력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다. 몸상태가 100%가 아니어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다는 생각은 들었다. 토바시 유키 선수를 모두 막을 수는 없지만, 한 두 번 찬스에 슛을 주지 말자고 했다. 세 번째 찬스도 최대한 막고 네 번째 공격에서 어렵게 허용하도록 했다. 중국 팀도 스타플레이어가 있다. 다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약한 선수들을 위주로 공격을 하게끔 변칙 수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형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 선수가 대표팀에서 젊은 층에 속해서 출전 시간을 많이 받지 못하다가 주축 선수로 거듭나면서 성장했다. 스피드는 여전하지만 굉장한 체격의 김선형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선형이가 더 큰 선수가 됐다고 느꼈다. 유키와 주도권을 가져오겠다고 먼저 말했다. 팀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서 아는 선수가 됐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문 감독은 "제가 이 대회에 오면서 공식적인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을 노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팀워크와 자신감을 상승하는 것을 큰 목표로 잡았다. 이번 경기를 이겨 4강에 올라가면서 우승에 대한 자신감과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첫 번째 목표는 부상없기 경기를 치르른 것이지만, 우승에도 도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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