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우승 후보는 바로 나' SK, 일본 지바 제츠 꺾고 4강 진출

[터리픽12] '우승 후보는 바로 나' SK, 일본 지바 제츠 꺾고 4강 진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9.19 19:38
  • 수정 2019.09.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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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카오공동취재단)
(사진=마카오공동취재단)

[마카오=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지바를 꺽고 터리픽12 4강에 올랐다.

서울 SK는 19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일본 지바 제츠와의 2019 동아시아리그 터리픽12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86-76으로 승리했다. SK는 예선 2승으로 A조 1위를 차지, 4강에 올랐다.

SK는 자밀 워니가 25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애런 헤인즈도 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바는 조쉬 던컨이 2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토가시 유키고 12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에이스였던 마이클 파커가 12점에 머문 것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SK가 주도권을 잡았다. 속공이 살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김선형이 스피드를 활용해 득점을 쌓았고 최준용과 안영준도 이에 맞춰 득점을 쌓았다. 지바는 토가시가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다. 파커의 골밑 득점과 케빈 하레야마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SK는 김선형의 돌파와 워니의 활약으로 리드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지바는 그래도 후지나가 요시아키의 3점슛과 파커의 돌파 득점이 나왔다. SK는 헤인즈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1쿼터를 26-18로 마쳤다.

SK의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속공이 위력을 자랑했다. 간단한 패스와 함께 김선형이 속공을 쉬운 득점을 올렸다. SK의 주도권은 이어졌다. 워니와 안영준이 득점을 올렸다. 김민수도 3점슛을 터뜨렸다. 최성원까지 3점포를 가동하며 화력을 자랑했다. 지바는 토가시의 3점슛과 던컨의 3점 플레이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토가시의 슈팅 감각도 살아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SK는 2쿼터를 46-39로 끝냈다.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SK는 워니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김선형과 헤인즈의 득점이 나왔다. 지바는 던컨이 골밑 득점과 3점슛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침묵을 지켰다. SK는 워니가 감각적인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SK는 3쿼터를 69-59로 마무리했다.

반전은 없었다. SK는 고비 때마다 워니와 헤인즈가 득점을 올렸다. 최성원은 수비에서 토가시를 괴롭히며 활동량을 제어했다. 지바는 던컨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쌓았지만,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경기 종료 4분 40초가 남은 상황에서 타구치 시게히로의 3점슛으로 70-78을 만들었다. 하지만 SK는 헤인즈의 덩크슛과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재차 벌렸다. SK는 리드를 이어가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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