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로이스터 전 감독 포함 차기 감독 후보 공개

롯데, 로이스터 전 감독 포함 차기 감독 후보 공개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9.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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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제리 로이스터(67) 감독이 다시 KBO로 복귀 할까.

롯데는 19일 차기 감독 후보군을 공개했다.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롯데는 공필성 감독 대행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차기 감독 선임과 함께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2주간 감독 후보를 선정하였으며 심층 면접 및 평가를 시작했다. 앞서 17일 성민규 단장이 미국으로 출국해 각 후보의 현재 소속 구단의 공식 허가를 얻어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을 비롯, 스캇 쿨바, 래리 서튼 등 3명을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후보는 역시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이다. 그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시즌 동안 롯데 감독을 맡으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2015년 멕시칸리그 감독을 끝으로 현장을 떠났다.

또 다른 후보 스캇 쿨바는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NPB와 KBO를 거치며 아시아야구를 경험했고 현재 LA다저스 산하 트리플 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타격코치로 재직 중이다.

KBO 홈런왕 출신인 래리 서튼도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현역 시절 현대유니콘스와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재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클래스A팀인 윌밍턴 블루락스에서 타격코치로 재직 중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공필성 감독대행을 포함한 KBO리그 내의 감독 후보 4-5명에 대해서도 야구에 대한 철학, 열정, 팀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는 심층 면접 과정에 있다.

롯데 관계자는 “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 매우 죄송하다. 차기 감독 선임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선수와 소통하고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팀 운영을 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할 것이며, 향후 코칭스텝 및 선수단의 재정비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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