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KIA 타이거즈 vs '5연승' NC 다이노스

'3연패' KIA 타이거즈 vs '5연승' NC 다이노스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9.17 10:05
  • 수정 2019.09.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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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극과 극의 두 팀이 만난다.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어스필드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16차전 경기를 펼친다. KIA는 57승 2무 76패로 7위, NC는 69승 1무 64패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주 KIA와 NC는 전혀 다른 행보를 걸었다. 7위 KIA는 3연패에 빠지며 1승 5패를 기록했고 NC는 5연승을 달리며 5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NC는 5위 싸움의 분수령이었던 KT와 원정 2연전을 싹쓸이하며 조금이나마 여유를 되찾았다. 
 
KIA는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 마운드‧타격‧수비 모두 부진했다. 팀 평균자책점, 팀 타율 최하위에 그쳤다. 특히 수비에서 아쉬움이 컸다. KIA는 지난주 치른 5경기에서 무려 10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결정적 순간 마다 수비 실책이 나오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10일 롯데전과 13일 두산전에서는 4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선발 투수들은 5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지만 타격의 부진과 불펜 난조로 1승에 그쳤다. 양현종의 완봉승만 유일한 승리로 기록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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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NC는 5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팀 타율, 팀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균형 있는 전력을 자랑했다. 두산-KT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냈다. 특히 6위 KT와 원정 2연전(12일~13일)을 승리로 장식하며 5위 굳히기에 나섰다. 

마운드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타선은 필요할 때마다 터졌다. NC 선발진은 12일 KT전에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을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15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구창모는 5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 구단 최초로 좌완 10승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서는 신인 김태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KIA는 부진 탈출을 위해, NC는 5위 확정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NC가 9승 6패로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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