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가수 박서진이 극성팬 때문에 방송에서 "이 X끼" 소리를 들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박서진의 극성팬 엄마를 둔 아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남의 엄마가 박서진의 극성팬이 된 이유는 바로 아들이 집을 떠나며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시작됐다. 사연남의 엄마는 박서진의 공연을 보느라 아들은 뒷전으로 두고 팬 활동을 위해 한 달에 백만원 이상 소비를 해 아들의 걱정을 샀다.
아들은 참지 못하고 박서진에게 "야, 이 X끼야 적당히해"라고 말했다. 이때 박서진이 스튜디오에 등장,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서진은 "(사연을)대기실에서 계속 들었다. 형, 잘못했습니다"라고 사연남에게 사과했다. 이어 사연남의 엄마에게 "가정을 버리지 마시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시고 공연장도 더 많이 와주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박서진은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했으며, 올해 나이는 27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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