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서 19위…우승은 칠레 국적 니만

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서 19위…우승은 칠레 국적 니만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9.16 14:11
  • 수정 2019.09.16 14: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20 시즌 PGA 투어 신인왕 후보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17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쳐 이 부문 PGA 투어 타이기록을 달성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임성재가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 나서 공동 19위의 성적으로 새로운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임성재 (사진 = 데일리스포츠한국 DB)
임성재 (사진 = 데일리스포츠한국 DB)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 / 7,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스콧 피어시(미국) 등과 공동 19위로 개막전을 마쳤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에 선정됐다. 기분 좋은 소식을 안고 이번 대회 출전한 그는 1라운드에서는 PGA 투어 시즌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10언더파 270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호아킨 니만(21, 칠레)이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6억1천만 원).

신예 니만은 칠레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톰 호기(미국)가 15언더파 265타로 준우승에 올랐다.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2언더파 268타, 공동 10위로 선전했다.

이번 대회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호블란은 지난 시즌부터 최근 17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이어가며 이 부문 PGA 투어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호블란이 다음 라운드에서도 60대 타수를 치면 2001년 밥 에스테스(미국)가 세운 17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을 뛰어넘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