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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WC] '우승 후보의 몰락' 미국, 월드컵 간신히 7위...세르비아는 5위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9.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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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BA)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미국이 폴란드와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에서 간신히 승리했다. 그러나 역대 최악의 성적표를 갖고 돌아가게 됐다.

미국은 14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우커송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7, 8위 결정전에서 87-74로 승리하며 7위에 올랐다.

세계 최초 3연패를 자신한 미국은 결국 역대 최악의 성적인 7위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슈퍼스타들의 대거 불참으로 전력 약화가 예상됐지만 미국의 추락을 예상한 이는 적었다. 그러나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 전체적으로 떨어진 선수들의 질은 물론 FIBA 룰의 한계를 넘어서야 했을 슈퍼스타가 단 한 명도 없었던 만큼 그들의 좌절은 필연적이었다.

폴란드와의 마지막 경기 역시 압도적이라는 인상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이미 폴란드는 세계 정상급 팀들과 현격한 전력차를 보였던 유럽의 중위권 팀. 그러나 미국은 1쿼터에 벌어놓은 점수차에 의존하며 폴란드의 후반 추격을 어렵게 이겨낼 수 있었다.

도노반 미첼의 활약은 미국의 자존심과 같았다. 16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폴란드의 앞선을 무너뜨렸다. 크리스 미들턴(1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조 해리스(14득점 2리바운드) 역시 미국의 승리에 일조했다.

폴란드는 마테우스 포니카가 18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미국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세르비아 역시 체코와의 5, 6위 결정전에서 90-81로 승리하며 5위로 마무리했다.

전반까지 체코에 밀렸던 세르비아는 3쿼터부터 대대적인 공습을 펼치며 신데렐라의 춤을 멈추게 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연이은 폭격은 토마스 사토란스키가 버틴 체코 역시 버텨낼 수 없었다. 니콜라 요키치는 득점보다 운영에 힘을 실었고 니콜라 밀루티노프가 대신 나서며 세르비아의 승리를 책임졌다.

체코는 6위로 첫 월드컵 나들이를 마무리했다. 비록 마지막 경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그들의 돌풍은 유럽 아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순위 결정전은 이렇게 모두 마무리됐다. 15일에는 호주와 프랑스의 3, 4위 결정전은 물론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결승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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