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참석

코레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참석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9.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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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륙철도 진출 의지 피력, 러시아와 협력방안 논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코레일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에 참석했다.

특히 5일(현지시간)에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올레그 벨로제로프 러시아철도공사 사장과 만나 양국철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4일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그라데코보역을 방문한 장면
손병석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4일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그라데코보역을 방문한 장면

코레일은 한국의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표명했다.

러시아철도공사(RZD)는 한국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 후 후속조치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철도화물운송협약(SMGS)과 국제철도여객운송협약(SMPS) 가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북한을 지나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이용하는 컨테이너 시범운송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사는 현재 시행 중인 상호 연수와 IT, 물류 등 각 분야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실무급 상시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대륙철도 운영 준비에 필요한 러시아철도의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4일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국경역인 그라데코보역(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 200km거리)을 방문해 국경역 통관절차 등 운영 현황을 둘러봤다.

손병석 사장은 “러시아 철도와의 지속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이어나가 다가오는 대륙철도시대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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