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전 13연패를 끊어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롯데는 2연패에 탈출함과 동시에 SK전 13연패를 끊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시즌 최고투를 펼친 박세웅은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SK 선발 박종훈 역시 6이닝 1실점으로 역시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은 딱 한 번 나왔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2루타, 허일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신본기는 2루수 땅볼로 아웃. 그러나 2사 3루에서 김민수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양 팀은 득점하지 못했다. SK는 끊임없이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결국 이 점수가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됐다.
이어 등판한 롯데 불펜진도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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