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21일부터 순천에서 개막

KOVO컵, 21일부터 순천에서 개막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9.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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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OVO컵 우승팀 삼성화재. (사진=KOVO)
지난해 KOVO컵 우승팀 삼성화재.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배구연맹(이하 연맹)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6까지 총 16일 동안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호남권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프로배구대회로 그 의미를 더하기 위해 전라도 사투리를 인용한 ‘오메! SUNCHEON! 와따! VOLLEYBALL!’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호남권 배구 팬들이 그동안 직접 보기 힘들었던 배구 경기를 실제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며 또한 V-리그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온 MG새마을금고가 이번 대회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서 프로배구의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는 남·여부가 각기 다른 일정으로 분리 개최되며 남·여부 모두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9월 21일 여자부 개막을 시작으로 9월 28일에는 여자부 결승전이, 다음날 9월 29일부터 남자부 대회가 시작되어 10월 6일 결승을 끝으로 16일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다.

참가팀으로는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V-리그 13개 구단과 함께 실업배구팀 3팀을 초청했다. 

(사진=KOVO)
(사진=KOVO)

이번 대회는 연맹에 선수 등록한 외국인 선수에 한해 출전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선수들의 실력을 V-리그에 앞서 미리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비 시즌동안 FA 이적과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팀에서 출전하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한 비디오 판독 제도를 개선하여 시범 적용한다. 기존 비디오 판독 제도는 세트 당 1회로 주어진 비디오 판독 요청 시 오심 및 판독 불가로 판정되면 판독 기회를 동일 세트에 한해 1회의 기회만 추가 부여했다. 이에 대해 오심 및 판독 불가 판정 시, 판독 기회를 유지하도록 했으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비디오 판독 과정을 전광판에 공개하여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연맹은 하루 두 경기가 진행되는 컵 대회 일정을 고려하여 한 경기만 볼 수 있는 한 경기권과 두 경기 모두 볼 수 있는 종일 경기권을 구성했고 대회 기간 중 평일(4일/8경기)과 주말(2일/4경기)경기의 지정석을 각각 일괄 예매할 수 있는 평일권과 주말권으로 구성된 패키지권을 준비했다.

티켓은 9일 14시부터 15일 18시까지 여자부 패키지권이 사전 판매되며 16일 14시부터 일반권 판매가 시작된다. 이어서 16일 14시부터 22일 18시까지 남자부 패키지권이 사전 판매되며 23일 14시부터 일반권 판매가 시작된다. 현장 예매는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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