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근, 양더 토너먼트 챔피언십에서 최종일 6언더파 몰아치며 역전 우승

장이근, 양더 토너먼트 챔피언십에서 최종일 6언더파 몰아치며 역전 우승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9.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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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 시즌 첫승, 프로 통산 3승째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장이근(신한금융그룹, 26)이 아시안 투어 양더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장이근 (사진 = 아시안투어 제공)
장이근 (사진 = 아시안투어 제공)

장이근은 8일 대만 린커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양더(Yeangder)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이근은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로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해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면서 6언더파 66타를 쳐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장이근은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올렸고, 같은해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대회에서 추가 우승을 거두며, 그해 KPGA 명출상 및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아시안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 그리고 코리안 투어에서 총 12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그는 지난주에 끝난 아시안 투어 뱅크 RBI 인도네시안 오픈에서 준우승을 하며 물오른 샷감을 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프로 통산 3승을 기록한 장이근은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거 같다"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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