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우당 이회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오후 방송한 KBS1 '도전 골든벨'은 경기도 하남고등학교 편으로 꾸며졌다.
최후의 1인은 128대 골든벨 문제에 도전했다. 문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사람의 아내가 쓴 '서간도 시종기'의 일부로 '8월 초에 여러 형제 분이 모여서 같이 만주로 갈 준비를 하였다. 비밀리에 땅과 집을 파는데 여러 집을 한꺼번에 처분하니 얼마나 어려우리요...'
당대 최고의 명문가이자 갑부였던 이 사람과 형제들이 당시 만주로 망명하면서 처분한 전 재산은 오늘날의 가치로 적게는 수백억 원, 많게는 1천억 원이 넘을 것이라고 한다. 평생을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이 사람은 1932년 66세의 나이에 중국 다롄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악독한 고문을 당한 끝에 옥사했다.
호가 우당인 이 사람의 이름은 이회영으로, 한말에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우당 이회영의 여섯 형제가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팔았던 전재산은 오늘날의 가치로 약 6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당 이회영은 당시 청나라 실권자 원세개(袁世凱, 위안스카이)를 직접 만나 대한제국의 항일운동에 대한 적극협조를 받아내고 합니하(광화)에 대한독립군 군관학교인 신흥무관학교가 건립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한편 경기도 하남고등학교서 128대 골든벨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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