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벌렌더가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굳혀가고 있다. 노히트 노런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투를 하며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휴스턴은 벌렌더의 호투와 함께 7회말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뽀아내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벌렌더는 이번 승리로 시즌 18승 5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AL) 다승 선두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도 2.52로 낮췄다. 2.45로 이 부분 MLB 1위인 류현진과의 격차도 좁혔다. 탈삼진도 264개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다.
1983년생으로 36살인 벌렌더는 나이를 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AL 사이영상과 MVP를 석권했던 2011년 이후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시즌 막판에도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고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등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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