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오는 5일 서울 강동구 명원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9 전통종목 운동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통종목 운동회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생들에게 접하기 힘든 전통종목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기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운동회는 맷돌 체험과 작두펌프, 말뚝이 먹이주기, 제기차기, 지게체험, 다트와 활쏘기 등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전통놀이 체험과 윷 뒤집기, 짚신경주, 토끼와 거북이, 박 터뜨리기, 전략 줄다리기, 민속미션 계주 등 6개의 종목으로 구성된 민속마당 운동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시체육회가 진행하는 ‘전통종목 운동회’는 2015년을 시작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또래 구성원 간 협동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며 올해는 강동구 명원초등학교(250명)와 용산구 용산초등학교(300명)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3개 학교에서 총 883여 명의 학생이 참가, 전통종목을 체험했다.
서울시체육회 정창수 사무처장은 “전통종목 운동회는 온라인과 모바일에 익숙한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전통놀이를 즐기며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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