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 '이영하 13승+허경민 결승타' 두산, KT에 설욕 2위 유지

[생생 현장] '이영하 13승+허경민 결승타' 두산, KT에 설욕 2위 유지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8.30 21:43
  • 수정 2019.08.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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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영하의 호투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75승 48패로 3위 키움과 승차를 유지했고 KT는 61승 2무 62패를 기록했다.

두산 이영하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을 달성했고 KT는 알칸타라 6⅔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허경민과 김재호도 1타점씩 보탰다.

양 팀 타자들은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4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두산이 0의 균형을 깨뜨렸다. 5회 초 선두타자 박세혁이 안타로 출루한 뒤 정진호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했다. 김인태가 안타를 때려냈지만 2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주자는 2사 2루가 됐다. 이후 허경민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6회 초에도 득점했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2루타로 득점권에 나갔고 최주환의 땅볼로 3루에 진루했다. 이어 김재호의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며 2-0을 만들었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6회 말 심우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에 진루했다. 이어 박승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7회 초 2사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수빈과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페르난데스가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두산은 9회 2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가까스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수원=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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