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대전, 총각무 오징어찌개-돼지불고기-콩나물밥-비빔칼국수-노포설렁탕 소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대전, 총각무 오징어찌개-돼지불고기-콩나물밥-비빔칼국수-노포설렁탕 소개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9.08.30 20:37
  • 수정 2019.08.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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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공
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대전 오징어찌개, 연탄불고기 등을 소개했다.

30일 오후 방송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철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 대전으로 향했다.

허영만은 이날 방송에서 대전과 관련해 가락국수의 추억을 떠올렸다.

대전의 한 조용한 골목을 거닐던 허영만은 쿰쿰한 냄새에 이끌려 한 식당으로 들어섰다. 한눈에 봐도 오래된 간판을 걸고 있는 이 식당은 군내가 나도록 숙성시킨 총각무를 넣고 끓인 오징어 찌개 집이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총각무를 한 입 베어 문 허영만은 처음 느껴보는 오래된 군내에 "이것이 사람이 먹는 음식인가?"하며 놀라워했다.

이어 오징어 찌개 집과 마주 보며 골목을 지키는 또 다른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53년 되도록 연탄에 구운 불고기만을 판매하는 이 식당은 세월이 무색하게 기름때 하나 없는 깔끔한 내부를 자랑했다.

평소 단 맛을 선호하지 않는 식객 허영만의 입맛을 사로잡은 불고기와 먹으면 기침이 나올 수밖에 없는 특제 간장 소스에 허영만은 "자꾸 손이 간다"며 수저를 놓지 못했다.

허영만은 특제 간장 소스 비법을 물었지만, 식당 주인은 "며느리와 딸에게도 안 알려준 비법"이라며 귓속말로 비법을 알려줬다. 하지만 마이크가 있는 것을 잊어버려 비법이 유출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밖에도 콩나물밥, 비빔칼국수, 노포 설렁탕 등이 소개됐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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