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도전은 다음에' 맥스 슈어저, 복귀 후 2번쨰 등판서 4.1이닝 8K 2실점

'10승 도전은 다음에' 맥스 슈어저, 복귀 후 2번쨰 등판서 4.1이닝 8K 2실점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8.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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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슈어저가 복귀 후 두 번째 등판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투구수 관리로 인해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넘지는 못했지만,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며 8년 연속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MLB(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슈어저는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46으로 소폭 상승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슈어저는 지난 23일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슈어저의 투구수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부상 부위가 재발해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만큼 길게 보겠다는 것.

복귀전에서 4.1이닝 투구수 71개를 기록하고 내려왔던 슈어저는 이날 89구를 던졌다. 워싱턴 타선이 1회에 5점을 지원했지만, 5회 집중타를 맞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9승 5패를 유지한 슈어저는 10년 연속 두 자리 승수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이닝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구위는 여전했다. 포심 평균 구속은 94.2마일(최고 96.3마일)을 던졌다. 2회까지 삼진을 4개나 기록했고 4회에도 삼진 2개를 따냈다.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8년 연속 200탈삼진 돌파에 성공했다. 슈어저는 9년 연속 200탈삼진을 기록했던 톰 시버(1968~1976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편, 워싱턴은 볼티모어를 8-4로 잡고 와일드카드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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