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US오픈 2R에서도 역전승…32강 진출

페더러, US오픈 2R에서도 역전승…32강 진출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8.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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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남자 단식 32강에 진출했다.

로저 패더러 (사진 = 연합뉴스)
로저 패더러 (사진 = 연합뉴스)

, 니시코리 게이

페더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다미르 주머(99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3-1(3-6 6-2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1회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세트를 내주고 나머지 3세트를 내리 따낸 페더러는 3회전에서 뤼카 푸유(27위·프랑스)-대니얼 에번스(58위·영국)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페더러는 경기후 "두 경기 연속 1세트를 내준 것에 대해 따로 설명할 것이 없다"면서 "경기 초반에 공이 잘 맞지 않았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2008년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는 페더러는 1회전에서 실책 57개를 기록, 상대선수보다 25개나 더 많은 범실을 쏟아냈다.

그는 2회전에서도 초반 1세트에서 상대 선수보다 실책 수가 17-9로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전체 실책도 초반 실책을 더해 45-40으로 상대보다 5개 많은 실책을 보였다.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도 브래들리 클란(108위·미국)을 3-1(6-2 4-6 6-3 7-5)로 제압하고 3회전에 합류했다.

2014년 US오픈 준우승자 니시코리는 32강에서 크리스티안 가린(32위·칠레)-알렉스 드미노(38위·호주)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맞붙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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