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부샤드, US오픈 테니스 1회전 탈락…최근 11연패 수렁

[테니스] 부샤드, US오픈 테니스 1회전 탈락…최근 11연패 수렁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8.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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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유지니 부샤드(119위, 캐나다)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던 부샤드(119위·캐나다)는 최근 11연패를 하며 부진을 보이고 있다.

유지니 부샤드 ( 사진 = 연합뉴스)
유지니 부샤드 ( 사진 = 연합뉴스)

부샤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1위, 라트비아)에게 0-2(3-6 3-6)로 졌다.

올해 2월 이후 WTA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11연패를 당한 그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총상금 10만달러 규모 대회 1회전 탈락까지 더하면 12연패째의 지독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부샤드는 2014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4강까지 진출했고, 윔블던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캐나다의 테니스스타로 급부상했다.

당시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던 그는 기량뿐 아니라 예쁜 외모까지 겸해 많은 테니스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테니스의 인기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5년 영국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마케팅 영향력 순위'에서 부샤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웨인 루니(영국) 등 쟁쟁한 '축구 스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을 정도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한 부샤드는 2015년 호주오픈 8강, US오픈 16강을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16강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올해도 네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호주오픈에서만 2회전에 올랐고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는 모두 1회전에서 짐을 쌌다.

WTA 투어 최다 연패 기록은 2013년 아란차 러스(네덜란드)의 18연패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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