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자배구] '유종의 미' 한국, 중국 꺾고 동메달 획득

[아시아여자배구] '유종의 미' 한국, 중국 꺾고 동메달 획득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8.25 15:26
  • 수정 2019.08.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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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선수권 대회 3위에 올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4일 열린 일본과 4강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10대가 주축인 일본에 패해 충격이 더 컸다. 하지만 안주할 시간이 없었다. 곧바로 중국과 경기에 임해야했다. 다행히 선수들은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다잡으며 중국을 압도했다.

1세트 한국은 김연경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고 25-21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1세트에만 10득점, 공격 성공률 62%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 초반 한국은 중국과 접전을 펼쳤지만 점차 점수를 벌렸다. 김연경의 연이은 득점으로 12-8로 앞서나갔다. 한때 중국에 한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희진의 서브 득점과 중국의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김연경의 득점이 성공하며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초반은 한국이 앞섰지만 중국이 역전했고 이후 한국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다 20-20에서 한국이 김연경 오픈 공격, 김수지 블로킹, 상대 범실로 23-20으로 승기를 잡아나갔다. 23-21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동메달 포인트에 다가섰다. 24-22에서는 이재영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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