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분데스리가 데뷔골, 프라이부르크, 파더보른에 3-1 승리

권창훈 분데스리가 데뷔골, 프라이부르크, 파더보른에 3-1 승리

  • 기자명 유승철 김민재 기자
  • 입력 2019.08.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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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의 자료사진 <사진=프라이부르크>
권창훈의 자료사진 <사진=프라이부르크>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김민재 대학생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파더보른에 승리하며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권창훈은 후반 85분 교체 투입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4일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독일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파더보른과 2019-2020 분데스리가 1, 2라운드에서 권창훈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파더보른을 3-1로 꺾었다.

먼저 홈팀 파더보른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에 미헬과 맘바가 투톱을 형성했고, 안트위-아제이, 키아줄라, 파실리아디스, 카울리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콜린스, 휘네마이어, 슈트로디크, 드래거가 백4, 후트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프라이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페테르센, 보렐로, 발트슈미트가 출전했고 미드필더 라인은 귄터, 회플러, 곤도로프, 슈미트가 맡았다. 슐로터벡, 코흐, 리헨하르트가 백3를 구성했고, 슈볼로가 골문을 지켰다.

초반 기선 제압을 한 팀은 홈팀 파더보른이었다. 전반 초반 프라이부르크의 공을 끊어낸 파더보른은 프라이부르크의 압박을 풀어내며 좌측 측면의 맘바에게 연결해줬고, 맘바가 단독 드리블로 골문까지 치고 들어가 마무리했다. 선제득점 이후, 파더보른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좋은 경기 내용으로 프라이부르크를 압박했다.

그러나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기회는 프라이부르크에게 찾아왔다. 전반 20분 귄터가 좌측 측면에서 올린 공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트로디크 손에 맞았다. 이를 주심이 PK를 선언했고, 발트슈미트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파더보른이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27분에는 파더보른 센터백들의 빌드업 미스를 끊어내며 파더보른이 역습을 시도했지만 맘바가 터치를 좋게 가져가지 못하며 결정적 찬스를 날렸다. 또한 전반 35분에는 좌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파실리아디스가 몸을 날리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이러한 흐름 속 역전골이 나왔다. 전반 38분 파더보른의 데드볼 상황에서, 카울리가 올린 공을 훼네마이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때렸고, 이후 프라이부르크의 공격 상황에서 단 한 번의 롱패스를 받은 페테르센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프라이부르크는 단 유효슈팅을 2개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됐다. 후반 49분, 안트위-아제이가 후방에서 들어온 롱패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69분에는 우측에서 안트위-아제이가 올린 공을 콜린스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아깝게 득점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85분에는 프라이부르크의 마지막 교체 카드로 권창훈이 투입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결국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던 파더보른이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막판 한 골을 더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홀러가 우측 측면에서 올린 공을 권창훈이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권창훈의 쐐기골로 경기는 3-1,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정우영은 개막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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