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6회' 백정현, 두산전 5⅔이닝 1실점...6승은 이상무

'아쉬운 6회' 백정현, 두산전 5⅔이닝 1실점...6승은 이상무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8.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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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 백정현(32)이 6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시즌 6승 요건을 달성했다.

백정현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강했던 백정현은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천적의 모습을 보였다. 

1회 백정현은 박건우와 정수빈을 뜬공, 최주환을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에는 위기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오재일에 안타를 허용하며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박세혁에 삼진을 뺏어냈고 김재호를 파울 지역에서 잡아냈다.

3회 백정현은 선두타자 류지혁에 안타를 맞았지만 2루에서 잡아냈다. 이후 박건우와 정수빈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두산의 중심타선을 공 5개로 막아냈다.

5회 백정현은 다시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오재일에 안타를 허용한 후 박세혁과 김재호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류지혁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폭투로 1,3루가 됐다. 하지만 박건우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백정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정수빈과 최주환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김재환의 땅볼에 주자는 1사 1,3루가 됐다. 이어 야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을 허용하고 2사 1루에서 임현준과 교체됐다.

한편 구원 등판한 임현준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며 백정현의 실점도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대구=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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