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HOME Sports 골프
[PGA] 토마스·켑카·셔플레, 투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임성재는 공동 13위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19.08.23 11:10
  • 댓글 0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우승보너스 1,500만 달러, '돈잔치' PGA투어 18/19 시즌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첫날 세 명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저스틴 토마스 (사진 = 연합뉴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 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0타에 머물며 셔플레와 켑카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토마스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10언더파를 얻고 2위에 2타 차 선두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러나 첫날 그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잰더 셔플레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각각 6타와 3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자리에 올랐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9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

토마스가 만약 이번 대회에서 1위 자리를 지켜내면 201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페덱스컵 왕좌를 탈환하며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사상 타이거 우즈에 이어 두 번째로 페덱스컵을 두 차례 제패하는 선수가 된다.

하지만 토마스가 대회 하루 만에 2타 차 리드를 잃으면서 남은 라운드 여러 선수들간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맥길로이 역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페덱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지난 2007년과 2009년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고, 지난해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까지 했지만 올해는 페덱스컵 순위 42위에 그쳐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 3년만에 최종전 진출에 성공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미리 받은 1언더파를 더해 합계 4언더파로 선두에 6타 차 공동 13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 (사진 = 연합뉴스)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톱 30'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신인상 굳히기'에 도전하고 있다.

PGA 투어 신인상은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하며 임성재가 신인상을 받을 경우 아시아 국적 최초의 PGA 투어 신인왕이 된다.

하지만 전망이 그리 밝지 만은 않다.

PGA투어 7명의 전문가에게 올해 신인상 판도를 문의한 결과 무려 5명이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손을 들어줬다. 2명이 임성재를 선택해 5-2로 모리카와의 판정승이었다. 

모리카와는 올해 6월 프로로 전향해 페덱스컵 포인트는 임성재보다 적지만 지난달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래도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임성재는 공동 8위 선수들과도 2타 차에 불과해 10위 내 진입도 얼마든지 바라볼 수 있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샷감이 안 좋아서 불안하게 출발했고 전반 중반부터 좀 흔들렸지만 그래도 후반에 마무리를 잘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신인왕에 대해선 "선수들 투표로 정하는 상인데 그래도 최종전에 신인으로는 혼자 출전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는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국 선수 중 역대 페덱스컵 최종 순위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49)가 기록한 5위다.

한편 18/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이번 대회는 19일 끝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또 이번 대회부터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미리 얹어주고 경기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덱스컵 1위였던 저스틴 토마스가 10언더파를 받았고, 2위 패트릭 캔틀레이는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7언더파 등을 성적에 따라 타수 어드벤티지를 미리 받고 1라운드에 나서는 식이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스틴 토마스#브룩스 켑카#잰더 셔플레#로리 맥길로이#임성재#투어 챔피언십#페덕스컵#PGA

김백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