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재미교포 애니 박, 캐나다오픈 1R 7언더파 선두...고진영ㆍ헨더슨 등 1타 차 공동 2위

[LPGA] 재미교포 애니 박, 캐나다오픈 1R 7언더파 선두...고진영ㆍ헨더슨 등 1타 차 공동 2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8.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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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공동 11위, 박성현·강혜지 공동 16위 / 최연소 출전 미셸 류 9오버파 쳐 151위 하위권

애니 박 (사진 = 연합뉴스)
애니 박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재미교포 애니 박(미국)이 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첫날 선두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5명이 1타 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애니 박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 / 6,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포함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2위 그룹에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애니 박은 지난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LPGA투어 생애 첫 승을 거두고 약 1년 2개월 만에 추가 우승을 노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고진영은 지난해 우승자 헨더슨 등 총 5명과 함께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시즌 4승을 향한 가벼운 발걸음을 내딪었다.

고진영 (사진 = 연합뉴스)
고진영 (사진 = 연합뉴스)

고진영은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2승과 뱅크오브 파운더스컵 우승을 더해 시즌 3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으로 국내 나들이를 마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그는 현재 LPGA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양희영은 4언더파 68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성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강혜지(29), 호주 교포 이민지 등과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이정은6 2언더파 70타로 박희영, 신지은 등과 공동 30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스코티시오픈에서 5년 만에 승리를 더한 허미정은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첫날엔 1언더파 71타로 다소 부진, 전인지와 공동 46위로 경기를 마쳤고, 최나연은 이븐파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만 2012·2013·2015년 등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2016년 챔피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1오버파 73타로 주춤, 공동 82위에 그쳤다.

12세 9개월로, 이 대회 47년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아마추어 미셸 류(캐나다)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와 더블 보기 2개를 적어내 9오버파 81타로 기권자를 제외한 153명 중 151위에 그쳤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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