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우 '햇토우랑' 육질 전국 최고 수준

울산 한우 '햇토우랑' 육질 전국 최고 수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8.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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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울산시 지역 한우의 육질 등급이 전국 최고로 꼽혔다.

울산 한우 (사진 = 울산시 제공)
울산 한우 (사진 =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지난 21일 지역 한우 대표 브랜드인 '햇토우랑'이 육질 등급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산물품질평가원 평가 결과 지난해 울산에서 출하한 거세 한우 3,114마리의 1++ 등급 출현율은 33.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국 평균인 18.7%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2위인 제주의 24.7%보다도 8.4%포인트 앞섰다.

또 한우 암소의 1++ 등급 출현율도 8.6%로, 7.4%로 2위를 차지한 전남보다 높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울산 한우는 1++ 등급 출현율과 근내지방도가 전국 최상위 수준이었다.

그러나 등지방 두께와 등심 단면적은 중하위권으로 나타나, 앞으로 가축개량 방향의 지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은 1979년 전국 최초로 울주군 상북면에 한우개량단지를 지정한 데 이어 두동(1990)과 두서(1992) 지역에도 개량단지를 지정하는 등 가축개량 기반 구축과 유휴농지 조사료 생산 등으로 고급육 생산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회 1회 등 총 세 차례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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