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초등부 저학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삼성은 18일 경북 문경 선승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문경 초등부 저학년 결승에서 40-22로 승리했다. 지난 15일부터 열린 유소년클럽 농구대회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KBL 10개 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클럽팀 중 최종 선발된 46개 팀, 55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클럽 농구대회다.
삼성은 경기 초반 박범윤의 골밑 장악으로 앞서갔다. 고병철의 속공 득점도 나왔다. 전자랜드는 전우진의 자유투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박범윤의 활약은 뜨거웠다. 스핀무브에 이은 중거리슛을 성공시켰고 돌파에 이은 레이업도 림을 갈랐다. 류현민과 박범진의 득점도 이어진 삼성은 1쿼터를 19-4로 마쳤다.
삼성의 흐름은 계속됐다. 박범윤이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초등부 저학년 득점 1위 전우진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삼성은 쌍둥이 형제 박범윤과 박범진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부터는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고루 투입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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