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0일 만에 패전...다저스는 3-4패

류현진, 50일 만에 패전...다저스는 3-4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8.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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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12승 2패 평균자책 1.45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13승 사냥에 나섰다. 류현진은 그동안 애틀란타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해 5월 8일 애틀랜타전에선 9이닝 무실점 완벽 투구로 생애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는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홈런 두 방에 무너졌다.

류현진은 1회와 2회 안타 하나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출발했다. 그러나 3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에 2루타를 허용한 뒤 희생번트로 3루를 내줬다. 로날드 아쿠나에는 볼넷을 내주며 1사 1,3루가 됐다. 이어 오즈하이노 알비스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 된 1사 2루에서는 프레디 프리먼과 조쉬 도날슨은 아웃시키며 더 이상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4회에는 아담 듀발과 찰리 컬버슨을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타일러 플라워스에 안타를 맞긴 했지만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에는 두 번째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하지만 6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타자 프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도날슨과 듀발에 연이어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건 데뷔 후 처음이다. 컬버슨을 땅볼로 아웃시켰지만 조켈리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5월 8일 애틀란타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등 그동안 애틀란타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홈런 두 방에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1.45였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로 대폭 상승했다.

다저스는 애틀란타보다 많은 안타와 볼넷을 얻어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2-4로 뒤진 7회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8회와 9회 무득점에 그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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