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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의류비 지출전망 10년만에 최저치로 조사....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19.08.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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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소비자들의 의류비 지출 전망이 10년만에 최저치로 조사됐다.

금융위기로 한창 어려웠던 2009년 수준만큼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겨울부터 줄어들더니 경기가 쉽사리 회복을 보이지 않자 의류 구매를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소비지출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 항목 중 의류비는 94로 나타났다. 2009년 4월 91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지를 보였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소비자들이 6개월 후에 지출을 더 늘릴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보여준다.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가구가 늘리겠다고 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최근 지표를 살펴보면 반년 후 옷 구매를 줄이겠다고 밝힌 가구 비중이 2009년 상반기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많아졌다.

의류비 지출전망 CSI는 지난해 9∼10월 각각 100을 나타냈으나 11월 들어 97로 떨어졌다. 이후 의류비 지출전망 CSI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96∼98 사이에서 움직이다 7월에는 94로 내려갔다.

가을철 옷은 패딩보다 값이 싸 한여름에 조사할 경우 의류비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이런 점을 고려해도 올해 7월 의류비 지출전망 CSI는 2015년(99), 2016년(98), 2017년(101), 2018년(100) 7월 수치보다 낮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겠다고 답한 것은 의류뿐만이 아니다.

7월 내구재 지출전망 CIS는 92로 2017년 3월(92) 이후 가장 낮았다. 옷, 가구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덜 필수적인 항목인 교양·오락·문화생활비도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90이었다.

의료·보건비(112)·주거비(102)는 한 달 전과 같았다. 이들 항목은 생활에 필수적이거나 고정적으로 빠져나가 지출 규모를 줄이기 어려운 것들이다.

반대로 외식비 지출전망 CSI는 90에서 91로 소폭 상승했다. 기준선인 100을 밑도는 만큼 지출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여전히 더 컸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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