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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포커스] 한화 김이환, 가능성 보인 첫 선발
  •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8.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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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화의 고졸 신인 김이환(19)이 데뷔 첫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이환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비록 불펜의 방화에 승리를 날렸지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 시킨 경기였다.

올해 2차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이환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2⅓이닝) 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군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으며 이날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이환은 1회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악재 속에서도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타자 박찬호에 볼넷을 내준 뒤 도루를 허용했고 김선빈의 땅볼에 3루까지 내줬다. 주자는 1사 3루. 그러나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KIA의 3,4번 터커와 최형우를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유민상에 2루타를 맞았다. 안치홍을 땅볼로 잡아낸 사이 주자는 3루에 진루했다. 이어 김주찬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김이환은 데뷔 첫 실점을 내주며 흔들릴 법 했지만 오히려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3회 다시 선두타자에 안타를 내줬지만 병살로 위기를 모면했고 4회에는 첫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에는 이창진에 볼넷을 내줬을 뿐 나머지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김이환은 5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졌다. 이중 55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었다. 최고구속 142km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적절히 섞어 던졌다.

데뷔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은 김이환은 불안한 한화의 토종 선발진에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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