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결승타' KIA, 한화 꺾고 2연승

'터커 결승타' KIA, 한화 꺾고 2연승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8.08 22:31
  • 수정 2019.08.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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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터커의 결승타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2 재역전승 했다. KIA는 2연승을 달리며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9위 롯데와 격차가 다시 1.5경기로 벌어졌다.

KIA는 외국인 투수 터너를, 한화는 신인 김이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는 타격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의 투수전이 펼쳐졌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2회말 선두타자 유민상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안치홍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김주찬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4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2사후 오선진이 볼넷을 얻어냈고 정은원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장진혁이 역전 안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특히 KIA는 5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8회말 긴 침묵을 깼다.

KIA는 이창진, 박찬호가 출루하며 역전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선빈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터커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안치홍과 김주찬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5-2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동점 찬스를 잡았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양 팀 선발 터너(5이닝 2실점)와 김이환(5이닝 1실점)은 선발투수로서 자기 몫을 다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승리는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고영창이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주찬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터커와 안치홍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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