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신고, 중고연맹회장기정구대회 단체전 우승...시즌 첫 제패

광주동신고, 중고연맹회장기정구대회 단체전 우승...시즌 첫 제패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9.08.07 01:17
  • 수정 2019.08.0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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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만 출전...금1 은2 동1개 쾌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광주동신고등학교(교장 유선) 정구부가 올해 전국 정구대회에서 첫 단체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광주동신고 정구부(감독 손영호·한국중고연맹 전무이사)는 지난 1일~6일 전국 40개팀 300여명이 참가해 강원도 횡성군 섬강정구장에서 열린 제55회 한국 중·고등학교정구연맹 회장기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문경공고를 3-1로 누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6일 강원도 횡성군 섬강정구장에서 열린 제55회 한국중고등학교정구연맹회장기대회에서 광주동신고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사진은 단체전을 우승안 정운기(왼쪽) , 안하윤, 정정일, 문정인, 문승상, 조성준, 주형찬 선수이다. <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6일 강원도 횡성군 섬강정구장에서 열린 제55회 한국중고등학교정구연맹회장기대회에서 광주동신고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사진은 단체전을 우승안 정운기(왼쪽) , 안하윤, 정정일, 문정인, 문승상, 조성준, 주형찬 선수이다. <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광주동신고는 1·2학년 선수로 구성됐으며, 강원 횡성고를 준결승전에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6일 결승전에서 문경공고를 맞아 1번 복식으로 정정일(2년)-정운기(2년) 조가 이기고, 2번 단식에 나선 조성준(1년)이 패했지만 3번 복식 문정인(1년)-주형찬(1년) 조와 4번 단식에 나선 에이스 정정일 선수가 연이어 이겨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동신고 정구부는 6일 단식경기에서 조성준이 결승전에서 문경공고 오정헌에 0-3으로 지며 은매달을 챙겼고, 복식에서는 정정일-안하윤(2년) 조가 충북 음성고 조성훈-오재진 조에 3-4로 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으며, 조성준-주형찬 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광주동신고 정구부는 지난 4월 장원배 정구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에 그친 설움을 모두 날려버렸다.

유선 광주동신고 교장은 “이번 달 정년 퇴임을 앞두고 단체전 우승이라는 마지막 선물을 받아 마지막 교편생활이 흐뭇해 더욱 기쁘다”며 “오는 10월 서울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열정과 노력을 다해 달라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손영호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손영호 광주동신고 정구부 감독은 “학교의 많은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며, “특히 체육부장 배을석 선생님의 지도 관리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함께 어우러진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정구주니어선수권대회에 지난 6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단 광주동신고 정운기(2년)와 정정일(2년)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중고정구연맹 다음 대회는 추계대회로 오는 9월 5일~11일 전북 순창군 일원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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