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메이저퀸' 고진영의 첫 국내 나들이...오는 9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KLPGA] '메이저퀸' 고진영의 첫 국내 나들이...오는 9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8.06 12:10
  • 수정 2019.08.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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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LPGA 투어 메이저퀸에 오른 고진영이 올해 첫 국내 대회에 나선다.

고진영은 오는 9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고진영이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

LPGA 투어 루키 시즌인 지난해에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출전했다. 두 대회는 모두 고진영의 후원사다.

하지만 1년 사이에 고진영의 위상은 180도 달라졌다. 2018년의 고진영은 'LPGA투어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유망주'로 평가 받았다. 일찌감치 1승을 올려 LPGA 신인왕을 굳혔지만 KLPGA에서의 활약이 더 조명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올해는 세계랭킹 1위에 LPGA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 전 부문 1위를 석권한 세계 골프 여왕이다. 불과 1년 사이에 유망주에서 메이저퀸으로 올라선 것.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 우승에 여자브리티시오픈 3위 등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탁월한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까지 받았다. 자타공인 '메이저퀸'이다.

2주 동안 이어진 에비앙챔피언십과 여자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강렬한 경기력을 과시했고 최근 페이스가 너무 좋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것은 당연하다.

2014년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했고 2년 전 우승을 포함해 세번이나 톱10에 올랐다. 코스를 여러 번 경험해 익숙하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미 KLPGA투어에서 9번 정상에 오른 고진영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면 통산 1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6일 귀국한 고진영은 인천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제주로 직행,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고진영은 "후원사 대회인 만큼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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