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뉴스] 한국타이어 유통 다변화, 쌍용차 일부 점검

[자동차 뉴스] 한국타이어 유통 다변화, 쌍용차 일부 점검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7.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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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전 어워드 수상...넥센타이어, 건축상 우수상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금주 자동차업계 동향과 관심 뉴스를 알아본다. 한국타이어는 캐나다와 북미 전역에서 마케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쌍용자동차가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발생되고 있는 고객 불편사항에 대해 원인을 찾아내 본격적으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2018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Road to Sustainability)가 ‘2018 LACP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에서 디지털/온라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넥센타이어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2019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타이어, 캐나다에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 유통 다변화

챌린저 모터 프레이트와 파트너십 체결, 북미 유통서비스 확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가 캐나다 운송 및 물류 회사, ‘챌린저 모터 프레이트(Challenger Motor Freigh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캐나다에 수출하는 프리미엄 트럭용 타이어와 트레일러 전용 타이어
캐나다에 수출하는 프리미엄 트럭용 타이어와 트레일러 전용 타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챌린저 모터 프레이트에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마일리지와 연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트럭용 타이어 ‘AL21’과 중·장거리 운행에서 최상의 경제성을 구현하는 트레일러 전용 타이어 ‘TH22’를 다양한 규격으로 공급하게 됐다.

‘AL21’은 혁신적인 그루브 디자인으로 마모 성능을 향상시키고, 패턴 디자인과 접지 형상을 최적화하여 연비와 주행 성능을 강화시킨 제품이다. ‘TH22’는 지그재그형 그루브 디자인으로 돌물림과 뜯김을 방지하고 기존 제품 대비 넓은 트레드 폭과 깊은 그루브 디자인으로 마일리지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챌린저 모터 프레이트는 캐나다의 주요 운송회사 중 하나이며, 트레일러 등 다양한 종류의 운송용 장비를 약 5천여 대 운용하여 캐나다와 북미 전역에서 운송 및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리딩 타이어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반영한 트럭·버스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강화하고자 버밍엄 국제 상용차 박람회, IAA 상용차 전시회, 쾰른 타이어 전시회 등 글로벌 주요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Top Tier 혁신 기술력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또한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일부 차량 무상점검 조치

노킹센서 민감 작동 확인, 엔진제어유닛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예정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www.smotor.com)가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발생되고 있는 고객 불편사항에 대해 원인규명을 마쳐 무상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된 베리 뉴 티볼리
지난 6월 출시된 베리 뉴 티볼리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출시된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 가솔린 모델 중 일부 차량에서 정차 후 출발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현상에 대해 긴급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급격히 더워진 날씨 속 주행/정지가 반복되는 일부 환경에서 엔진 노킹센서(knock sensor)가 민감하게 작동하여 엔진제어유닛(ECU)이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하면서 발생된 현상으로 밝혀졌다. 노킹센서(knock sensor)는 소리와 진동, 압력변화를 감지, ECU 제어를 통해 점화시기를 조절함으로써 노킹현상을 방지하는 부품이다.

따라서 ECU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러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관련 업체와 개선된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필요한 준비를 오늘까지 마칠 계획이며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무상점검 대상 고객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예약 후 편리한 시간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면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무상수리 조치를 받게 된다.

쌍용차는 무상점검 조치 이전이라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즉시 실행 가능한 방법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는 고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표하며 조속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티볼리 고객 중 가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거나 해당 문제에 대한 안내를 원할 경우 쌍용자동차 고객센터(080-500-5582)로 문의하면 된다.

현대차, ‘2018 LACP 비전 어워드’ 디지털/온라인 부문 동시 수상

미래 모빌리티, 미래 에너지, 미래 세대 등 자동차 가치와 미래 담아

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 ‘2018 LACP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가 디지털/온라인(Online Report)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2018 LACP 비전 어워드 수상
현대자동차 2018 LACP 비전 어워드 수상

LACP 비전 어워드는 세계적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가 주관하는 글로벌 연차 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경연대회로 매년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품되는 보고서 1000여 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대상을 수상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2018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Road to Sustainability)’다.

현대자동차는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로 2003년부터 각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7년부터 인쇄물 대신 인터렉티브 PDF(Interactive PDF) 포맷으로 보고서를 발간 중이며, 2015년부터 가독성 향상과 정보의 선명한 전달을 위해 보고서를 ‘매거진(Magazine)’ 섹션과 ‘보고서’ 섹션으로 구분해 발간하고 있다.

‘2018 현대자동차 보고서’는 매거진 섹션에 ‘현대자동차 연혁’, ‘CSV 하이라이트’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연혁은 현대자동차 창립 50주년 역사를 The beginnings, New momentum, Lifetime partner 등 세 단계로 나눠 정리했다.

CSV 하이라이트는 미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미래 세대(Future Generation) 등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가치와 미래 사회를 향한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 섹션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수록해 이들과 적극 소통하려는 현대자동차의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현대자동차를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수상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 대상 시상

넥센타이어는 중앙연구소 ‘더 넥센 유니버시티’가 2019년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
더 넥센 유니버시티

올해 4월 완공한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서울 마곡 산업단지에 건물면적 5만7천㎡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 연구동과 사무동으로 이뤄졌다. 건물 외형은 타이어 트레드 문양을 형상화했으며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 옥상 녹화 등을 갖춘 친환경 빌딩이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를 개방해 임직원과 지역 주민, 지역 사회가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197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7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상이다.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여 격려하는 서울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상식은 9월 6일 문화비축기지 공연장에서 2019 서울건축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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