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 '한국 수영 간판' 김서영, 女 개인혼영 400m 예선 탈락...대회 마무리

[광주세계수영선수권] '한국 수영 간판' 김서영, 女 개인혼영 400m 예선 탈락...대회 마무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7.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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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수영의 간판 김서영이 개인혼영 4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김서영은 28일 광주광역기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FINA(국제수영연맹)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4분40초55의 기록으로 2조 4위, 전체 3개 조 출전선수 26명 중 10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서영은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김서영은 이 경기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번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는 결승에 올라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6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김서영은 "좋은 기록은 안 나왔지만 좌절하지 않겠다"며 "빨리 돌아가 보완할 점을 고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메달권을 목표로 삼았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였다. 김서영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런데 경기 사이의 기간이 좀 길었다"며 부진의 이유를 꼽았다.

그러면서도 "이번 대회는 내겐 큰 경험이 됐고, 좋은 교훈이 됐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예방주사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혼영 4개 영법 중 평영에서 아쉬운 기록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엔 "계속 보완하고 있지만, 훈련이 단기간에 결과로 이어지진 않는다. 너무 평영에 훈련을 집중하면 다른 영법을 놓칠 수 있어 전체적으로 보며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준비에 대해선 "지구력보다 근력 향상에 신경 썼다. 비록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경영 선수들은 세계의 높은 벽을 여전히 실감했다. 경영 종목에서 결승전을 밟은 선수는 김서영이 유일하다. 남자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김민석은 4분22초06의 기록으로 3조 5위, 전체 출전선수 35명 중 21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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