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경기장 개장한 국군체육부대

바이애슬론 경기장 개장한 국군체육부대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9.07.26 10:03
  • 수정 2019.07.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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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기념 바이애슬론 전국대회 개최

 

훈련장 개장식
훈련장 개장식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국군체육부대 바이애슬론 경기장 개장식이 지난 19일 오후 부대가 위치한 경남 문경에서 열린데 이어 제36회 회장컵 하계 전국바이애슬론 대회가 지난 20일 부터 21일 까지 개최됐다.

개장식에는 문경시 고윤환 시장을 비롯하여 국군체육부대 이방현 부대장, 바이애슬론 연맹 김종민 회장 등 많은 관계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바이애슬론 경기는 18세기 후반 노르웨이와 스웨덴 국경에서 양국 국경수비대가 경기를 펼친 데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북유럽 군대에서는 스키가 전투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여기에 사격을 더해 '군인들의 스포츠'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스키로 설원을 횡단하는 크로스컨트리에 소총 사격이 결합된 동계 스포츠종목으로 하계올림픽의 근대5종에 빗대어 동계 근대2종 경기라고도 한다.

바이애슬론연맹 김종민 회장은 “매년 평창에서 대회를 열었는데, 새로운 경기장 개장으로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국군체육부대 이방현 부대장은 “새로운 경기장에서 앞으로 매년 하계대회 및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개장식에 이어 진행된 제36회 회장컵 하계 전국바이애슬론대회는 태풍의 영향으로 기상이 좋지 않았지만 아무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김상래 선수
김상래 선수

지난 20일 열린 스프린트 경기 남자 일반부에서는 ▲1위 최두진(무주군청), ▲2위 김상래(포천시청), ▲3위 이수영(무주군청)이 차지했으며, 여자 일반부에서는 ▲1위 문지희(평창군청), ▲2위 고은정(전북체육회), ▲3위 김선수(전북체육회)가 영광을 안았다.

남녀 대학부에서는 ▲이종민(강릉원주대학교) ▲권은구(한양대학교), 남녀 고등부는 ▲양선직(진부고) ▲이현주(안성고), 남녀 중학부는 ▲김철웅(황지중) ▲홍소연(상장중), 초등부 남녀 고학년은 ▲황태령(통리초), ▲정세은(안성초), 초등부 남녀 저학년은 ▲김지민(통리초), ▲박유진(안성초)가 각각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문지희 선수
문지희 선수

첫 날 대회를 마친 후 이종민 연맹회장과 지도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향후 바이애슬론 종목의 발전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다음날인 21일에는 계주 경기가 펼쳐졌다.

계주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녀 일반부는 ▲무주군청(최두진, 이수영, 이준복) ▲전북체육회(고은정, 김선수, 김고은), 남자 대학부는 ▲강릉원주대(이종민, 강윤재, 엄동진), 남녀 고등부는 ▲황지고(천윤필, 김가온, 김광훈) ▲일동고(임효신, 노희지, 염혜진), 남녀 중학부는 ▲황지중(이현준, 김철웅, 김성윤) ▲상장중(천수지, 홍소연, 김민지), 남녀 초등 고학년부는 ▲무풍초(박민용, 하상문, 김경수) ▲일동초(이하영, 곽헌경, 정송하) 여자 초등 저학년부는 ▲안성초(박유진, 송민주, 박수연)이 각각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남자 일반부의 최두진, 남자 대학부 이종민, 남자 중학부 김철웅, 여자 초등부 박유진은 스프린트와 계주 종목으로 2관왕을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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