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 팬들과 함께한 부산 서머 매치, OK저축은행 승리로 마무리

[생생 현장] 팬들과 함께한 부산 서머 매치, OK저축은행 승리로 마무리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23 19:40
  • 수정 2019.07.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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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부산 서머 매치 일정이 마무리 됐다. 

지난 21일 부산 기장 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서머 매치’가 OK저축은행의 승리로 끝이 났다. 남자부 4개 팀(현대캐피탈, 삼성화재, OK저축은행, 한국전력)이 참가한 이번 친선전은 3일간 매일 2경기씩 열렸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이 나란히 2승을 올렸고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2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은 현대캐피탈-삼성화재, 한국전력-OK저축은행이 맞붙었다. 공교롭게도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3‧4위전,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결승전이 차례로 열렸다.

오후 4시에 열린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는 현대캐피탈이 3-0 완승을 거뒀다. 차영석(12점), 이시우(11점), 홍민기(9점)가 공격을 책임졌다.

이틀간 열린 4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이 펼쳐졌지만 이날 처음 친선전에서 셧아웃 경기가 나왔다.

<사진=KOVO>
<사진=KOVO>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는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졌다. 비공식전이라고는 하지만 두 초보 감독들은 진지했다.

경기에 앞서 두 감독도 필승 의지를 다졌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은 “어떤 경기든 이겨야 기분이 좋다. 우리가 적당히 하려고 훈련하는 것은 아니다. 승부를 걸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역시 “이왕 이렇게 된 거 끝까지 가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초반은 OK저축은행의 기세였다. 1,2세트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이 3세트를 따냈지만 OK저축은행이 4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3승을 거두며 친선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한편 1경기가 끝나고는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4개 팀 감독들이 사비를 털어 아이스크림 2000개를 관중에게 선물했다. 선수들은 직접 객석을 돌며  아이스크림을 나눠줬다. 이와 함께 작은 사인회와 포토타임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1500명의 괸중들은 소중한 추억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부산=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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