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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 디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켑카는 공동 4위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19.07.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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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셰인 라우리(32위, 아일랜드)가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천75만달러) 주인공 자리에 올랐다.

디오픈 우승자 셰인 라우리가 클라레 저그를 보고 미소짓고 있다 / 사진 = AP 연합뉴스 제공

라우리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 / 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라우리는 9언더파 275타로 단독 2위에 오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93만5천 달러(한화 약 22억7천만원).

라우리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이전까지는 2016년 US오픈 준우승이 그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또한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 우승 이후 11년만에 아일랜드 선수가 디오픈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1951년 이후 68년 만에 북아일랜드에서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면서 홈 코스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지만 일찌감치 컷 탈락하면서 북아일랜드 팬들의 실망감이 컸다. 그러나 라우리의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현지 팬들에게 위안이 됐다.

3라운드까지 2위 플리트우드에 4타 차 여유를 보인 라우리는 이날도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라우리가 실수를 해도 추격자들 역시 실수를 하면서 좀처럼 타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오히려 달아나기 시작했고 한때 6타 차까지 앞서는 등 싱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라우리는 13번 홀(파3)에서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벙커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15번 홀(파4)에서 약 2.5m 버디를 추가하면서 2위와 타수 차가 6타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7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6언더파 278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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