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정흥주 맹활약' 고양시청, 현대모비스 연구소 잡고 2연승

[K직장인농구리그] '정흥주 맹활약' 고양시청, 현대모비스 연구소 잡고 2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7.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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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K농구리그>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한 고양시청. 선수들이 에이스를 중심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2연승을 달렸다.

고양시청은 20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 2차대회 디비전 2 예선전에서 현대모비스 연구소를 64-50으로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고양시청은 정흥주(19점 21리바운드 7어시스트 5블록)가 맹활약했다. 황인성(13점 4리바운드)과 장영준(1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도 제 역할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 연구소는 박동준(19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다. 하지만 2쿼터에 벌어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1쿼터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고양시청은 정흥주에 대한 의존도를 낮췄다. 황인성과 장영준, 류광채가 폭넓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현대모비스 연구소는 김병열과 이용우가 골밑에서만 12점을 합작하며 맞섰다.

균형은 2쿼터에 깨졌다. 고양시청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정흥주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공격에서는 동료들의 찬스를 살렸다. 현대모비스 연구소는 고양시청의 견고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어려움이 이어졌다. 고양시청은 안지원이 3+1점슛 2개를 성공시켜 34-16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 연구소가 반격을 시작했다. 박동준이 3+1점슛을 포함해 3쿼터에만 10점을 넣었다. 이용우가 3쿼터 후반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선수들이 힘으로 모아 공백을 메웠다. 고양시청은 정흥주가 3점슛을 시작으로 황인성과 최형우가 중거리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연구소의 기세는 뜨거웠다. 공태윤과 박세준의 속공 득점에 힘입어 37-48로 좁혔다. 고양시청은 침착하게 공격을 풀어갔다. 정흥주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황인성도 뜨거운 슛감을 이어가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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