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 김서영, 女 개인혼영 200m 7위로 결승행..."나를 위한 경기 하겠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 김서영, 女 개인혼영 200m 7위로 결승행..."나를 위한 경기 하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7.21 22:35
  • 수정 2019.07.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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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이 개인혼영 200m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김서영은 21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FINA(국제수영연맹)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0초21을 기록해 1조에서 3위, 전체 16명 중 7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1조에서는 캐나다의 시드니 피크렘(2분08초83)과 아시아 기록(2분07초57)을 가진 중국 예스원(2분09초58)이 김서영에 앞서서 레이스를 마쳤다. 이 종목 4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가 2분07초17로 예선에 이어 준결승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오하시 유이는 2분10초04로 6위를 차지하고 결승 출발대에 선다. 김서영은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김서영은 "결승에 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기록은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서영은 "레이스를 할 때 느낌은 좋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속도가 안 나왔다. 결승이라는 기회가 또 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서영은 "나도 누군가를 위하기 보다 자신을 위한 경기를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일 수도 있지만, 응원이라고 생각해 나에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결승전은 22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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