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남자배구, 이집트 완파하고 8강행

U-21 남자배구, 이집트 완파하고 8강행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20 12: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FIVB>
<사진=FIVB>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U21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9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2019 세계청소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에서 이집트에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1)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세트 상대의 높은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그리고 토스미스까지 겹치면서 어렵게 시작했다. 이후 세터를 박태성에서 신승훈으로 교체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7-17 동점을 만든 한국은 임성진의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임동혁의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2세트도 초반 뒤쳐지면서 시작했지만 5-8로 뒤진 상황에서 정한용, 임동혁의 활약으로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씩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고 이집트의 공격범실이 연달아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한국은 2세트를 25-18로 가져왔다.

3세트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다 14-14에서 이집트의 서브범실, 임동혁, 정한용의 블로킹까지 더해 19-14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집트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5-2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 후 이경석 감독은 “오늘 경기를 이긴 것에 대해선 기쁘지만, 감독으로서 어떤 경기가 되었든 완벽한 만족이란 건 없다, 그리고 한국팀을 응원해 주는 관중이 많은 것에 대해 감사하며,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임동혁은 “사실 이건 전초전일 뿐이고 진짜 더 중요한 경기들은 8강에 올라간 후이기 때문에 3-0이라는 스코어에 대해선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진 않다. 앞으로 더 올라갈 것만 생각하겠다”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대표팀은 내일 조 1위를 놓고 아르헨티나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