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0일 마이애미 상대 후반기 첫 승 도전

류현진, 20일 마이애미 상대 후반기 첫 승 도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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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류현진이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전반기 10승-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맹활약하며 올스타전 무대까지 밟는 영광을 누렸다. 상승세는 후반기에도 이어졌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서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시즌 11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최하위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11승에 재도전한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마이애미는 보스턴과 비교하면 훨씬 수월한 상대다. 마이애미는 수년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7일 현재 35승 57패(승률 0.380)로 내셔널리그 최악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팀 타율(0.243) 23위를 비롯해 팀 홈런(74개)과 팀 장타율(0.364)이 모두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팀 내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인 타자는 브라이언 앤더슨(13개), 개릿 쿠퍼(11개), 호르헤 알파로(10개) 3명뿐이다.

류현진도 마이애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이애미전에 통산 세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2013년 2번, 2017년에 1번 등판했다. 

안방이라는 점도 류현진에게 호재다. 류현진은 올해 홈에서 9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로 안방에서 막강했다.

현재 10승 2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3위인 류현진은 11승으로 공동 1위인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 내셔널스),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 브루어스)를 따라잡을 기회를 잡았다.

한편 마이애미는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우완 투수 잭 갤런(24)을 선발로 내세웠다. 갤런은 올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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