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야구 전반기 최종 순위는?

2019 프로야구 전반기 최종 순위는?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18 16:41
  • 수정 2019.07.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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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정석 감독과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연합뉴스>
키움 장정석 감독과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프로야구 전반기 순위표는 어떻게 완성될까.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SK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키움, 두산, LG, NC가 뒤를 잇고 있다. 최하위에는 롯데가 위치해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키움과 두산의 2위 싸움이다. 2위 키움과 3위 두산의 승차는 0.5게임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로 순위가 뒤 바뀔 수 있다.

분위기는 키움이 좋다. 안방에서 삼성을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16일 주중 첫 경기에서는 마운드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고 17일에는 타선의 화력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스윕과 함께 기분 좋게 2위로 전반기를 마칠 수 있다.

키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 <사진=연합뉴스>
키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 <사진=연합뉴스>

선봉에는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1)이 나선다. 그는 최근 개인 4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 나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반면 3위 두산은 KT에 2연패 중이다. 후랭코프와 유희관이 나섰지만 KT를 막아내지 못했다. 두산은 올 시즌 KT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전적 4승 7패로 하위 팀 중 유일하게 열세에 놓여있다.

두산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는 이용찬이 등판한다. 이용찬은 올 시즌 부상 등의 이유로 지난해와 같은 압도적 기량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5이닝 이상을 막아주며 선발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괴물 신인' 삼성 원태인. <사진=연합뉴스>
'괴물 신인' 삼성 원태인. <사진=연합뉴스>

7위 삼성과 8위 KIA도 0.5게임 차에 불과하다. 두 팀은 가을야구와 멀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키움을 상대하는 삼성은 신인 원태인이 출격한다. 원태인은 올 시즌 입단한 신인 중 가장 많은 이닝과 승수를 쌓으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시즌 성적은 3승 4패 평균자책점 2.85.

KIA는 롯데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에는 에이스 양현종이 나선다. 시즌 초 부진을 극복하고 기량을 회복한 양현종은 마지막 등판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한다. 현재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3.02다.

이밖에 순위는 바뀌지 않지만 6위 KT와 10위 롯데도 승리를 노린다. 5위 NC와 1.5게임 차가 나는 KT는 승차를 최대 0.5로 줄일 수 있다. 최하위 롯데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9위 한화와 승차 없는 10위로 전반기를 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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