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스타] 언터처블한 7월 보낸 박종훈, 전반기 화려한 피날레

[데일리 스타] 언터처블한 7월 보낸 박종훈, 전반기 화려한 피날레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17 21:43
  • 수정 2019.07.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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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 박종훈(28)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종훈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무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따냈다.

박종훈은 앞선 3경기에서 3승을 수확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3경기 17이닝 동안 4자책점을 내주며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삼진은 15개를 잡았고 볼넷은 3개만 내줬다. 박종훈은 약 4개월 만에 만난 LG전에서도 호투했다. 

박종훈은 1회와 2회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3회 수비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몸에 맞는 볼 2개로 2사 1,2루에 몰린 박종훈은 페게로에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김성현의 실책으로 만루가 됐고 박용택에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박종훈은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자책점으로는 기록되진 않았다. 

한 차례 위기를 넘긴 박종훈은 4회를 삼진과 병살타로 잘 막아냈다. 5회에는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용택을 3루수 땅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100개의 공을 던진 박종훈은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SK 타선은 추가점을 뽑아내며 넉넉한 리드를 가져갔고 불펜은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박종훈도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박종훈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승리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지난달 23일 두산전 이후 개인 4연승을 달성했다. 7월로 성적은 더 대단하다. 7월 총 3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에 도전하는 박종훈은 7월 전승을 달성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인천=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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