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오승환,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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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오승환(37, 콜로라도 로키스)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MLB닷컴 콜로라도 로키스 담당 기자 토마스 하딩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의 말을 인용해 "콜로라도 베테랑 우완 오승환이 오른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다. 수술은 그의 고향인 한국에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7월 토론토에서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된 오승환은 25경기에서 2승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부진했다.

오승환은 시범경기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이 개막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다르지 않았다.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이 9.33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왼쪽 복근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오승환은 최근 불펜 피칭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했지만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오승환은 내년부터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지만 여러 차례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힌 적이 있어 메이저리그에 남을 가능성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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