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새 시즌 앞두고 무릎 부상...3~5개월 결장

지동원, 새 시즌 앞두고 무릎 부상...3~5개월 결장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17 15:23
  • 수정 2019.07.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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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인츠 구단 홈페이지>
<사진=마인츠 구단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지동원(28)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마인츠 구단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연습경기에서 무릎 연골 부상을 당한 지동원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며 "재활 정도에 따라 3~5개월 동안 결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동원은 지난 5월 마인츠와 2020년까지 계약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동원의 무릎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시즌 첫 골을 넣고 골 세레머니를 하다 무릎을 다치는 불운으로 약 3개월간 결장했다.

올해 3월에도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왼쪽 무릎에 물이 차는 부종 증세로 소집이 해제돼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등 최근 1년 동안 세 차례나 무릎 부상에 시달렸다. 왼쪽 무릎은 그동안 고질적으로 지동원을 괴롭힌 부상 부위다.

마인츠 루벤 슈뢰더 단장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지동원에 부상에 슬퍼하고 있다. 새로 영입한 선수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그가 몇 개월간 뛰지 못하게 돼 씁쓸하다"며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지동원은 프로다. 부상에서 회복하면 100%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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