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 '평영 200m 신기록 보유자' 와타나베 이페이, "200m에만 집중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 '평영 200m 신기록 보유자' 와타나베 이페이, "200m에만 집중한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7.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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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평영 200m 세계신기록 보유자 이페이가 메이저대회 첫 금메달을 위해 주종목 집중을 선택했다.

아타나베 이페이는 17일 2019 FINA(국제수영연맹)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진행 중인 광주에 도착했다. 일본에서 최종 점검을 했던 이페이는 출국 전 일본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정도가 아니라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 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페이는 남자 평영 200m 세계기록 보유자다. 지난 2017년 1월 도쿄수영대회에서 2분06초07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2분07초22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6년 리우에서 세운 올림픽 기록은 준결승에서 세웠다. 결승에서는 6위에 그쳤다.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안톤 추프코프(러시아), 로스 머독(영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다.

이번 광주 대회에서는 우승 후보 2순위로 꼽힌다.

미국 스위밍월드매거진 전문가 5명 전원이 광주 대회 남자 200m 평영 우승자를 추프코프로 예상했다. 이페이는 5명 모두 2위로 꼽았다.

추프코프는 올해 기세가 매섭다. 올 시즌 최고 기록이 2분07초00이다. 이페이는 시즌 최고 기록이 2분07초02이다. 이페이가 세계기록 보유자이지만, 최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추프코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노리는 이페이는 선택과 집중을 한다. 이페이는 이번 대회에서는 평영 100m에 출전하지 않고 200m만 나선다. 일본 선수권 때는 100m를 좋은 느낌으로 소화했지만, 근육통도 느꼈다. 이벙네는 피로가 없는 상황에서 200m 경기를 소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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