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부족해?' 류현진, MLB.com NL 사이영상 모의 투표서 2위...슈어저 1위

'아직도 부족해?' 류현진, MLB.com NL 사이영상 모의 투표서 2위...슈어저 1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7.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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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메이저리그 2019시즌의 후반기가 시작됐다. 각종 수상 레이스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류현진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LB.com의 중간 투표 결과에 따르면 슈어저가 류현진보다 1위 표를 많이 받았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2019시즌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모든 투수들이 후반기 등판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평가가 이뤄졌다. 맥스 슈어저는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후반기 등판을 유일하게 소화하지 못했다.

역시나 관심을 모으는 것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이다. 슈어저와 류현진이 유력 후보로 꼽히는 상황. 'MLB.com' 중간 투표 결과에 따르면 슈어저가 38개의 1위 표 중 26개를 받았다. 슈어저가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6월 동안 보여준 기록적인 호투가 바탕이 됐다. 슈어저는 6월 한 달 동안 5개 이하의 볼넷을 내주며 68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1908년 이후 첫 번째 기록. 또한 평균자책점도 1.0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1개의 1위표를 받았다. 메어저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1점대의 평균자책점(1.78)을 기록 중이다. 또 압도적인 삼진/볼넷 비율(9.55)을 기록 중이고 9이닝 당 볼넷이 0.85개에 불과한다. 정교한 제구력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3도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시내티의 젊은 에이스 루이스 카스티요도 1위표를 한 표 받았다.

MLB.com 기자들은 슈어저의 손을 들어줬지만, 팬들은 류현진의 손을 들어줬다고. 류현진이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유력한 후보인 것은 분명하지만, 현지의 평가가 엇갈리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는 저스틴 벌렌더가 1위 표 27개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찰리 모튼(9표), 마이크 마이너(2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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